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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 카마인 인판티노의 DC판 007. '킹 패러데이'

오늘의 코믹스

by 오늘의 코믹스 2024. 5. 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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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대 슈퍼히어로의 황금시대는 잠깐 불탔다가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훅 꺼지고 마는데, 이 시기에 DC코믹스의 양대 히어로랄 수 있는 슈퍼맨과 배트맨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슈퍼맨과 배트맨이라는 슈퍼히어로 단독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었기에 SF물, 서부물, 오지탐험물, 마법물, 중세물 등 여러 다양한 장르의 만화들을 같이 거느리며 살아남았다. 그러면서 DC에는 슈퍼히어로가 없는 만화책도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중에 하나로 '데인저 트레일'이라는 만화책이 있었다. 

 

'데인저 트레일'은 전세계를 누비며 활약하는 스파이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주인공 이름은 '킹 패러데이(King Faraday)'. 이름은 'King for a day'를 줄인 것이었고, 이야기 속에서는 주인공 아버지가 아들 이름을 그렇게 지어줬다고 하는데, 창작자들은 당시의 음악 제목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확실하진 않지만 스파이물과 느낌이 비슷한 음악이 Artie Shaw의 King for a day라고 1940년 음악이 있다. 

 

 

50년대 킹 패러데이 만화. 글 로버트 캐니거, 그림 카마인 인판티노

 

50년대에 나온 킹 패러데이 만화는 90년대에 들어서 글작가만 렌 윈으로 바뀌고 카마인 인판티노 그림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행글라이더 타고, 낙하산 타고, 기차 타고, 보트 타고 쉴 새 없이 논스톱 액션을 펼친다. DC판 007 아니랄까 봐 뽀뽀도 많이 한다. 

 

 

 

제임스 본드 계열의 영화 중에서 제일 비슷한 캐릭터는 제임스 코번의 플린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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