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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 캣우먼 데뷔일. 캣우먼 코스튬 변천사 및 배트맨과의 러브스토리

오늘의 코믹스

by 오늘의 코믹스 2024. 4. 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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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4월 24일은 DC코믹스의 <배트맨 1호>가 출간된 날이다. 여기서 '캣우먼'이 처음 등장했다.

 

데뷔 당시 캣우먼의 첫 대사는 "왜? 예쁜 여자 처음 봐?"였고.

이름도 캣우먼이 아니고 '더캣'이었다. 

 

캣은 첫만남에서 배트맨에게 한편 먹자고 제안한다. 

 

배트맨 2호에서는 캣우먼이 조커에게 보석을 주고 로빈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배트맨도 캣우먼을 구출해주지만, 그녀는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떠나버린다.

캣우먼은 로빈을, 배트맨은 캣우먼을 구해준다.

 

배트맨 3호에 가면 캣(캣우먼)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배트맨에게 키스한다.

배트맨과 캣은 헤어졌지만 캣은 배트맨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데이트하는 상상을 한다.

배트맨을 생각하는 캣우먼

 

배트맨 10호에 가면 캣우먼이 검은색 드레스에 고양이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데, 언듯 한 장면이 오늘날의 디자인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여기서도 배트맨 덕에 목숨을 건진 캣우먼이 배트맨에게 입을 맞춘다.

 

캣우먼과 배트맨. 배트맨 10호

 

배트맨 15호에 가면 캣우먼이 브루스 웨인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며칠간을 함께 시간을 보낸다.

 

브루스 웨인과 캣우먼

 

배트맨 35호 가면 금발머리의 캣우먼으로 머리카락 색이 바뀌었는데, 거의 배트걸을 연상시키는 코스튬을 입었다. 고양이와 함께 앉아있는 장면이 있으며, 자신의 범죄 제국을 일으키겠다며 배트맨을 뿌리치고 떠난다.

 

캣우먼과 고양이

 

배트맨 39호. 금발 캣우먼 35호의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된다. 설원용으로 디자인된 화이트 코스튬의 배트맨이 인상적인데, 캣우먼이 그를 유혹해 빠져나가보려 하지만, 배트맨은 그녀를 잡아 감옥에 넣는다.

 

배트맨을 유혹하여 빠져나가려는 캣우먼

 

1977년 DC 슈퍼스타스 17호에 가면 배트맨과 캣우먼이 결혼하여 딸을 낳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캣우먼의 코스튬은 이 때도 같다. 캣우먼은 배트맨과 결혼해 행복한 삶을 살 줄 알았지만, 범죄자로 살았던 과거에 발목이 잡힌다. 그녀가 저질렀던 살인의 증거를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범죄에 가담한 그녀는 추락해 사망하고 만다. (지구-2 버전의 셀리나 카일)

 

 

1985년 DC코믹스 50주년을 맞아서 디텍티브 코믹스 556호, 배트맨 390호, 디텍티브 코믹스 557호로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캣우먼과 배트맨의 사이를 돌아본다. 여기서 캣우먼이 큰 부상을 입고, 배트맨은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은 캣우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셀리나의 병상 곁을 지키면서 둘이 마주쳤던 지난 모든 시간들이 회상되는 장면이 아주 아름답게 그려진다. 배트맨은 드디어 셀리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1987년 '배트맨 이어원'의 한 이슈인 '배트맨 407호'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버전의 온 몸에 꽉 달라붙는 캣우먼 코스튬이 처음 등장했다. 셀리나의 오리진도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이 당시 코스튬에는 꼬리와 수염이 있었다. 이 디자인이 이후 10년여간의 캣우먼 디자인으로 유지된다.

 

 

 
배트맨: 이어 원 디럭스 에디션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완성된 사람은 없다. 여기에 예외란 없다. 언제나 냉철하고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 온 슈퍼 히어로, 배트맨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다. 지극한 평범한 어느 날, 괴한의 손에 부모를 잃은 브루스 웨인. 이때의 기억을 가슴 깊이 새긴 채 어둠의 투사가 되기도 결심한 그는 혹독한 수련과 준비를 마치고 고담으로 돌아와 그 첫발을 떼려 한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무작정 거리로 나가 악을 처단하면 되는 건가? ‘악’의 정의는 도대체 무얼까? 영웅 행세가 도리어 사회에 혼란을 야기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은 브루스 웨인에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그에게도 이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주 개인적인 사건에서 시작해 대의를 관철하는 영웅의 걸음을 걷기까지, 그가 갈 길을 한없이 멀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그는 결국 고담의 수호자, 나아가 DC 유니버스 전체를 아우르는 빈틈없는 초인이 된다. 다소 어설프고 때론 무모하지만, 그 자체로 위대하다 할 수 있는 배트맨의 첫 걸음. 누구도 조명하지 않았던 영웅의 ‘첫해’를 [배트맨: 이어 원]을 통해 만나 볼 시간이다.
저자
프랭크 밀러, 데이비드 마주켈리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18.04.25
 
캣우먼: 로마에서의 일주일(세미콜론 그래픽 노블)
아이스너 상을 수상한 제프 로브와 팀 세일이 함께 만든 그래픽노블 만화 『캣우먼』. 과거에 고담 시를 지배하였던 마피아들이, 조커와 같은 광인들로 대체되고, 배트맨이 그 광기들을 공포로 지배하는 과정을 담은 시리즈이다. 미니시리즈 코믹스 6편을 묶은 이 작품은 <배트맨: 아롱 할로윈>, <배트맨: 다크 빅토리>와 연계되는 모험담으로 채워져 있다. ‘캣우먼’ 셀리나 카일은 ‘리들러’ 에드워드 니그마와 로마로 떠난다. 로마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셀리나는 배트맨에게 총을 맞는 이상한 꿈을 꾼다. 로마에 도착한 그녀는 금발의 경호원과 사랑에 빠지고, 다이아몬드를 훔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매일 밤, 배트맨과 관련된 꿈에 빠지고, 셀리나는 이상한 음모에 빠졌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
제프 로브, 팀 세일
출판
세미콜론
출판일
2012.06.15

 

2002년 에드 브루베이커 글 다윈 쿡 그림의 새 캣우먼 시리즈에서는 캣우먼이 기존 코스튬을 버리고 새로운 현대 코스튬을 갖춰입는데. 이것이 오늘날 코믹북과 영화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코스튬이다.

코스튬 바꿔 입는 캣우먼

 
배트맨: 허쉬(15주년 디럭스 에디션)
어둡지만 매혹적인 히어로, 배트맨의 연대기 21세기 가장 스타일리쉬한 배트맨이 온다!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배트맨 : 허쉬』. 어둠의 기사가 벌이는 모험을 월 단위로 소생시킨 작품으로, 만화계에서 가장 탁월한 창작력의 소유자라 불리는 제프 로브와 짐 리가 만나 평생에 걸친 우정과 신뢰와 배신에 관한 서사시적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한 소년이 유괴되고 몸값을 요구하는 킬러 크록과 배트맨의 한판 대결로 시작된다. 그 싸움의 와중에 돈가방을 살짝 빼간 이는 다름 아닌 캣우먼. 그녀를 쫓던 배트맨은 배트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겨우 구출된 그를 수술하러 달려온 사람은 브루스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저명한 의사인 토머스 엘리엇. 브루스와 토머스는 오랜만에 재회한다. 그리고 얼굴을 붕대로 감싼 미스테리의 인물 - 허쉬(HUSH)가 이 모든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저자
제프 로브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19.09.25

 

2018년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하였다. 

캣우먼과 브루스 웨인

 

 

 

이후 독립한 캣우먼의 다양한 모습들. 최근엔 캣우먼이 두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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