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린 발리(Lynn Varley) 다크나이트 리턴즈와 300의 채색가

 

코믹북 컬러리스트 린 발리(Lynn Varley)

 

코믹북 컬러리스트 린 발리(Lynn Varley). (1958-03-11 생)

 
참여작 중 대다수는 프랭크 밀러 작품. <로닌(Ronin)>(1984), <다크나이트 리턴즈(The Dark Knight Returns)(1986)>, <다크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The Dark Knight Strikes Again)(2001)>, <300>(1998) 등 다수의 참여작이 한국어판으로 번역되어 있다.
 
프랭크 밀러 인생에 가장 전성기 시절을 부부로 함께 했으나 20년 결혼생활 후 이혼하였고, 최근까지도 소유 그림 관련해서 법적 분쟁이 있었다.
 
두 사람이 만난 배경에서는 1980년대 당시에 유명했던 '업스타트 스튜디오(Upstart Associates)'가 있는데, 이곳의 원년 멤버는 네 명. <아메리칸 플래그(American Flagg!)>(1983~1988)의 하워드 체이킨(Howard Chaykin), <토르(Thor)>(1977~1987)의 월트 사이먼슨(Walt Simonson), <하워드 덕(Howard the Duck)>(1973 데뷔)의 발 마예릭(Val Mayerik)>, <타노스(Thanos)>의 원작자 짐 스탈린(Jim Starlin)이었다. 이 중에 몇 년 있다 마예릭과 스탈린이 나가면서 구성원 교체가 이루어졌었는데 짐 스탈린이 나가고 들어온 사람이 프랭크 밀러(Frank Miller)였다. 이곳에는 네 명의 작가들 외에 그들을 돕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린 발리(Lynn Varley)도 그중 한 명. 그렇게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발리는 프랭크 밀러의 1983년작  <로닌(Ronin)>의 채색을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1986년 <다크나이트 리턴즈>, 1990년 <엘렉트라 다시 살다(Elektra Lives Again)>, 1998년 <300>, 2001년 <다크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 등을 채색했는데, 이 중 <300>을 통해서는 1999년 하비상과 아이스너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300, 로닌, 다크나이트 리턴즈 (국내 번역작), 엘렉트라 다시 살다

 
대한민국에 번역출간된 작품으로 <로닌>은 시공사의 DC코믹스 라인 중에 거의 초창기에 나온 작품. 출간일이 2008년 11월 25일이다. 당시 영화 <씬시티(2005년 3월 개봉/ 국내는 2005년 7월 개봉)>, <300>(2006년 12월 / 국내는 2007년 3월 9일 개봉) 등의 인기로 인하여 프랭크 밀러 원작 만화들이 국내에 많이 나올 때였는데, '세미콜론'에서 <씬시티>, <300>, <다크나이트 리턴즈>, <다크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 등을 출간하였고, 시공사에서는 <로닌>을 펴냈었다. <로닌>은 1992년에 국내에 <사이보그 로닌>이라는 이름의 해적판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