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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 가오갤 OST의 주인공 록밴드 '레드본'과 원주민 운동사

오늘의 코믹스

by 오늘의 코믹스 2024. 6. 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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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노래. Come and Get Your Love. 가오갤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바로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은 멤버 전원이 아메리칸 원주민으로 구성된 밴드 '레드본(Redbone)'이다. 재미있게도 '갤럭시'는 이들 레드본이 초창기에 연주했던 '나이트클럽' 이름이기도 했다고. 우연인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라는 이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어쨌건 이 밴드의 시작은 팻 바스케즈와 롤리 바스케즈라는 형제에게서 시작이 되는데. 연주자로 생활하면서 당시의 유명한 여러 음악가들과 마주친다. 그중에 대표적인 인물로 우선 프로듀서 범프스 블랙웰이 있다. 로큰롤 스타 리틀 리처드를 프로듀싱했던 인물. 리처드 덕에 이 둘은 우선 이름을 얻는다. '보게 친구들. 실력 좋구먼. 그런데 자네들 이름이 바스케즈라고? 이것들 보라고. 이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이름이 중요해. 귀에 딱 박혀야 한다고."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은 바스케즈 대신 '베가스'라는 성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어느날 두 사람은 지미 핸드릭스와 만나게 되는데, 지미 핸드릭스 왈. '나는 우리 할머니가 체로키족이셨어. 백인들이나 그쪽 두 사람보고 멕시코인이라고 착각을 하지, 내가 볼 땐 영락없는 인디언들이시구먼. 흑인이나 인디언이나 이놈의 나라가 살기 편한 나라는 아니잖아? 기왕 음악 시작한 거 멤버 전체가 인디언인 밴드 어때?'  얼마 후 정말 지미 헨드릭스의 말대로 이들은 멤버 전체가 인디언인 밴드를 결성한다. 이름은 '레드본'.

 

 

레드본의 '알카트라즈'

 

레드본의 운디드니

 

 

당시 인디언 인권 운동이 펼쳐지던 시절. '알카트라즈 점거', '운디드니 점거' 등이 벌어지던 시기. 그들도 노래를 통해 함께 목소리를 내었는데. 대표적인 노래가 'Alcatraz' 'We were all Wounded at Wounded Knee' 등이 있다. 영화배우 말론 브란도도 이 시기 아카데미상 수상 소감 자리를 아메리칸 원주민 대표에게 내어주면서 당신들 목소리를 내 마이크를 통해 내어 보라고 지지해 줬었다. 

 

 

4월 3일, 대부, 조엘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의 탄생.

1978년 영화 '슈퍼맨' - 칼엘의 아버지 조엘 역 1924년 4월 3일은 배우 말론 브란도가 태어난 날이다. 말론 브란도는 DC코믹스에 등장하는 많은 만화캐릭터 중에 특별히 두 명의 캐릭터에 큰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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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본 그래픽노블

 

레드본 밴드를 소개한 이유는 1830년 5월 28일이 미국의 앤드류 잭슨 대통은 인디언 이주법에 서명한 날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법을 빙자한 도적질이자 학살이었는데, 당시 원주민들은 백인들에게 땅을 빼앗긴채 서부로 강제이주해야겠고, 이주 과정에서 수천 명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인해 사망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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