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브랜든 리를 기억하며, '크로우' 원작과 영화.
브루스 리의 아들 브랜든 리가 세상을 떠난 날. '크로우'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다. 94년 영화 '크로우'는 1988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제임스 오바(James O'Barr)의 만화가 원작이다. 브랜든 리가 맡았던 역할은 주인공 '에릭 드레이븐'. 영화에선 약혼녀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비참하게 살해당한 후 까마귀에 의해 부활하여 복수를 행한다. 큰 줄기는 비슷하지만 영화와 만화는 차이점이 많다. 주인공의 죽음도 다르고, 악당의 규모도 다르다. 조연으로 나오는 소녀 또한 설정이 차이가 난다.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도 원작은 복수에 더 초점을 맞췄다면, 영화는 복수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의 슬픔에 더 초점으 맞췄다. 주인공의 능력치도, 원작 만화보다 강도를 낮췄다. 불사신일 뿐 총을 맞고 칼을 맞으면서 ..
오늘의 코믹스
2024. 3. 31. 00:09